'이달 총회' 개포우성6차 조합설립 목전…개포 재건축 속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동근 기자
입력 2023-12-11 15: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용적률 106% 불과한 '저층 단지' 장점…417가구로 탈바꿈

개포우성7차 아파트왼쪽와 멀리보이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사진신동근 기자
신축과 구축 아파트가 혼재하는 개포지구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신동근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6차아파트 조합이 창립총회를 진행한다. 큰 문제가 없다면 조만간 조합설립 절차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11일 개포우성6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이달 22일 조합창립총회를 진행한다.  조합 관계자는 "동의율이 75%를 넘은 상태이며 앞서 추진위원회 구성 당시 동의율 90%를 넘었기 때문에 조합설립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추후 구청 인가까지 마쳐 조합설립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준공된 우성 6차는 올해로 37년된 아파트로 2018년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을 진행했다. 개포우성6차의 장점은 106%에 불과한 낮은 용적률이다. 개포동 인근 공인중개업자는 "개포동 노후단지는 10층 내외의 중층단지와 5층 이하 저층단지로 구분할 수 있다"며 "특히 저층 단지의 경우 기존 용적률이 낮고, 사업성이 좋아 대부분 단지가 이미 사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정비몽땅 등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230.0%, 지하 2층~최고 25층 417가구(임대 22가구) 등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가장 최근 거래는 지난 10월 4일 전용 79.97㎡가 21억 9000만원에 매매된 건이며 현재 같은 면적대 최저 호가는 21억원 수준이다.

개포우성6차가 위치한 개포지구는 1981년에 지구지정이 된 곳이어서 노후화된 아파트들은 벌써부터 재건축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이미 래미안 블래스티지(1957가구, 개포주공2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즈(1320가구, 개포주공3단지) 등은 준공을 마치고 입주까지 마무리한 상태이며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는 입주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개포우성 4차와 7차 등도 지난해 추진위 설립 인가를 받고 올해 조합창립 총회를 진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