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11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사천시 사천읍 한 아파트 6층에서 한 남성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여성을 인질로 잡고 경찰 진입을 막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력을 아파트 주변에 배치해 3시간 가까이 용의자와 대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여성이 다쳤는지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설득하는 한편,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소방당국에 대응 요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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