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삼성證 "엔씨소프트, 신작 'TL' 아쉬운 성과에 목표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하준 기자
입력 2023-12-12 08: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삼성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TL'의 성과가 아쉽다며 내년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TL은 지난 7일 21개 서버로 국내에 정식 출시됐는데 주말에도 추가 서버 증설 없이 대부분의 서버가 원활한 모습을 보였다"며 "패스 중심의 수익모델로 이용자당 매출이 낮은 만큼 실제 매출은 트래픽이 유사한 경쟁 게임보다도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TL의 국내 내년 매출 추정치를 기존 2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남은 희망은 아마존을 통해 출시될 글로벌 시장의 성과"라며 "국내 피드백을 바탕으로 최적화 등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수동 이동 등 불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하는 등 콘텐츠 수정을 거쳐 출시된다면 국내보다 나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는 박병무 VIG 대표를 신임 공동 대표 후보로 내정해 경영 쇄신 의지를 내보였다"며 "외부 인사가 대표로 선임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사업부 개편과 구조조정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내년 구조조정과 신작 개발로 2025년부터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 중이나 내년에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만큼 추가 주가 하락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