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이 발간하는 'LHI 저널(Journal)'이 등재학술지로 이름을 올렸다.
LH는 LHI 저널이 지난 2021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이후 2년 만에 등재학술지로 승격됐다고 12일 밝혔다.
LHI 저널은 지난 2년간(2021년~2022년) 실적을 바탕으로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2023년 학술지평가에서 85점 이상을 획득해 등재학술지로 격상됐다.
지난 2010년 10월 창간된 LHI 저널은 국내 첫 토지·주택·도시 관련 종합학술지로 토지·주택·도시 관련 정책과 제도, 건설 및 환경 기술 등을 다룬다. 매년 4회 발간된다.
LHI 저널은 LH 실무에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학문과 결합해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를 담은 논문을 대외에 제공하고 있다. 창간 이후 현재까지 국토·주택, 경제·경영, 건축·에너지, 토목·환경 5개 분야에서 내·외부 전문가들의 실용적 논문이 총 400여편 이상 게재됐다.
LH는 이번 등재지 승격으로 더 다양한 기관과 연구자들이 LHI 저널을 활용해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LH 도시개발 기술 등을 개발도상국에 알리는 데에도 LHI 저널이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홍배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를 계기로 실용학문과 실용기술을 아우르는 LHI 저널에 우수한 논문들이 더 많이 투고되고 LH도 이를 통해 토지·주택분야에 더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2024년에는 저널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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