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의 봄' 저절로 오지 않아…비극의 역사 마음에 새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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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12-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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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군부 12‧12 군사반란 44주년 맞아 페이스북 메시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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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신군부 하나회가 일으킨 12‧12 군사반란 제44주년에 맞춰 "'서울의 봄'은 저절로 오지 않았음을 똑똑히 기억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44년 전 오늘, 독재의 군홧발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짓밟았다"며 "나라를 지켜야 할 총칼로 국민에게 부여된 권력을 찬탈했다"고 적었다. 

그는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도록, 사적 욕망의 권력 카르텔이 국민의 삶을 위협하지 않도록 비극의 역사를 마음에 새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절망적인 후퇴를 반복하는 것 같아도 역사는 늘 전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결국 민주주의를 쟁취한 국민의 발자취 앞에서, 군사 반란을 막기 위해 목슴을 걸었던 참된 군인들의 영령 앞에서, 역사 퇴행을 막아내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노라 다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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