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방영식에서 선하이슝(愼海雄) 중공중앙선전부 부부장 겸 중앙방송총국 총국장, 베트남공산당 중앙위원, 베트남의 소리 방송국 국장 등이 각기 화상 축사와 서면 축사를 전했다.
'시진핑 주석이 좋아하는 고전'은 시진핑 주석이 한 일련의 중요한 연설과 글, 담화에서 인용한 중국 고서와 고전 명구를 선별해 시진핑 주석의 깊은 문화 수준과 인민과 나라에 대한 깊은 사랑을 생동감있게 구현했으며 중화문명의 독특한 정신적 상징과 시대적 의미, 글로벌 가치를 추출, 해석했다.
선하이슝 총국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중국과 베트남이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관계를 맺은지 15주년이 되는 해이며, 양국 정상은 국정 운영 경험 교류를 강화하고, 중국과 베트남관계와 양자 사회주의 사회가 더 큰 성과를 거두도록 추동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이 인용한 중화 고전 명구에서 중국 인민들이 새로운 여정을 향해 나아가는 무궁무진한 힘을 찾고 있다면서 베트남 인민들도 시진핑 주석의 깊고 따뜻한 천하 포용의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도 티엔 씨(Tien Sy Do) 베트남의 소리 방송국 국장은 '시진핑 주석이 좋아하는 고전' 시즌2 (베트남 버전) 프로그램이 전파를 탄 데 대해 축하를 표했다. 그는 베트남과 중국은 서로 이웃 국가이고, 많은 유사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과 중국이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한 후 지난 15년간 양국 관계는 실무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발전했으며 많은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양국의 지방 인문 교류와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베트남의 60여개 성과 시가 중국의 여러 성과 시와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이 좋아하는 고전' 시즌2 (베트남어 버전)은 이날부터 베트남디지털방송(VTC)과 뉴미디어 플랫폼 VTC Now를 통해 동시에 방송되었다. 베트남디지털방송은 베트남 국가급 텔레비전방송으로 베트남 전역의 1억 인구에게 송출되며, 베트남 젊은이들에게 광범위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방송이다.
이날 중앙방송총국과 베트남디지털방송이 공동 제작한 베트남어 뉴스 일간 프로그램인 '중국과 베트남 연결'도 본격적으로 전파를 타면서 중국과 베트남 언론간 새로운 협력이 개시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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