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3년 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김병진 전일목재산업 대표와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일목재산업 김병진 대표는 1978년에 설립된 선대 가업인 전일제재소를 1997년 승계한 후 원목의 수입, 유통부터 제재, 가공, 방부, 집성 등 생산에 필요한 전 과정의 설비 라인을 갖추고, 목재가공품 업계 10위권 내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전일목재산업는 2011년에 전북 군산에 제2공장을 설립한 이후 한옥과 목조건축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2019년에 전라북도 선도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김병진 대표는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며 목재업계 고충해결과 기업 간 교류에도 기여했다.
정석케미칼은 노면표지용 도료 페인트를 주력으로 화학 제조 기업이다. 노면표지용 도료인 융착식페인트 미국 연방 표준규격 테스트 통과를 통해 국내 최초 미국 공급망 시장에 진출했다.
또 전고체 전지에 필수재료로 사용되는 고순도 황화리튬의 양산설비를 2022년 국내 최초로 구축해 국내외 주요 전기차 관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김용현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국책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완주군 테크노밸리2산업단지에 1만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생산시설 증설해 일자리도 늘렸다.
현재 김용현 대표는 종업원지주제(우리사주조합)를 통해 회사 성장과 함께 직원들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하고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개인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안정적인 학습환경도 구축해 2022년 인적자원 우수기관 인증, 202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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