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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따뜻한 동행'...강아지 그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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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3-12-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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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전시되는 101마리 강아지 그림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전시되는 '101마리 강아지 그림'.
 

서울시는 1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시청 본관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강아지와의 동행을 주제로 한 장유경 작가전 '강아지 이야기'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전시작가 4명의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강아지 이야기’가 올해 전시되는 마지막 작품이다. 시는 2012년 신청사 개청 이후 매년 전시 작가 작품을 공모해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예술가들에게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예술작품 관람과 체험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코로나로 전시 운영이 중단·축소됐었으나 올해부터 갤러리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늘광장갤러리는 220㎡ 규모 전문 전시공간이다. 서울광장을 조망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장유경 작가는 13년간 함께한 반려견을 하늘나라로 보낸 후 강아지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는 ‘개그림’이라는 이름으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정 작가는 대학에서 서양화과 학사와 석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 연출을 공부했다. 

전시 작품들은 일상에서 강아지와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을 담아냈다. 할아버지와 강아지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동행’, 실제로 존재하는 101마리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그려나간 ‘101마리 강아지’, 강아지 모습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들 등 세 가지 시리즈로 구성된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마음이 따뜻해지는 전시"라며 “서울시와 함께 ‘동행’이 주는 소중한 의미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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