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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2023년 하반기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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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12-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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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재난대응활동 등 국민안전을 위한 소방 서비스 주요성과 공유

소방청 사진유대길 기자
소방청 [사진=유대길 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12일 오전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청 주요 부서장과 정책자문위원, 119현장자문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정책자문위원회’는 2017년 7월 26일 소방청 개청 이후, 소방 정책 수립을 위한 기반 마련 및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같은해 12월 11일 발족했다.
 

위원회는 소방청 관·국별 기능에 따라 4개 분과(기획조정, 119대응, 화재예방, 장비기술) 6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정책자문위원회는 올 한해 소방의 주요성과를 돌아보고,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소방청은 앞서 분야별 내년도 164개(기획조정 51, 119대응 50, 화재예방 40, 장비기술 23) 주요과제 를 마련, 자체 보고회 등을 통해 보완을 거쳐왔으며, 이날 해당 과제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시선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사‧예산‧장비 등 소방 정책분야별 전국의 현장대원들로 꾸려진 119현장자문단 20명이 함께 회의에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119현장자문단은 정책 입안단계부터 일선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현장대원의 정책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월 4개 분과, 20개 분야, 119명을 구성원으로 출범했다.
 

소방청은 이날 논의된 내용과 외부·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소방청의 2024년도 업무계획을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일상화된 이상기후에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거의 경험에 의존한 재난 대응체계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관리체계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며, “봄부터 이어진 대형화재, 도심형 산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의 사례를 분석 꼼꼼하고 세심하게 재난 대응체계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은 정책자문위원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육상 재난대응 책임기관으로서 시대의 변화에 맞춰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혁신과 고도화를 통해 고품질 소방 안전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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