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경주역세권 개발, 국토부 지역개발 '최우수' 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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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주호 기자
입력 2023-12-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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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관광과 교육 업무 기능 추가된 복합 기능 신도시 조성...큰 호평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경주시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경주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지역개발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산업‧주거복지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자체 간 지역개발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심사는 지역개발공모, 지역개발계획 등 관광 2개 분야와 산업·주거복지 1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분야별로 최우수 사례 1건과 우수 사례 1건 등 총 6건을 선정했다.
 
우수 사례로 제출한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한 지역개발사업으로 문화 관광과 교육 업무 기능이 추가된 복합 기능의 신도시를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로 구성된 공공 부문은 사업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민간 사업자의 자금력과 유연한 의사 결정을 통해 올 1월 안정적으로 준공하게 된 점을 높이 평가 했다.
 
여기에 총 6300세대 규모로 공급되는 공동 주택은 인근 외동, 안강 지역의 산업 종사자들에게 질 좋은 주거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방 하천 정비, 간선 도로 개통 등의 기반 시설도 추진 동력을 얻게 돼 재해 예방 및 통행 여건 개선 효과가 나타나게 된 점도 수상의 배경이 됐다.
 
더불어 향후 신경주역 남측을 대상으로 한 투자선도지구 공모 사업을 통해 다양한 연계 교통 수단 확보는 물론 산업 시설, 체육 시설, 문화 관광 등의 복합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로 변모하게 될 점은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경주는 포항-경주-울산을 잇는 환동해권 해오름동맹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과 연계해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등 국가과학 인프라 구축과 민자 유치를 통해 지방 강소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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