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지자체 간 지역개발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심사는 지역개발공모, 지역개발계획 등 관광 2개 분야와 산업·주거복지 1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분야별로 최우수 사례 1건과 우수 사례 1건 등 총 6건을 선정했다.
우수 사례로 제출한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한 지역개발사업으로 문화 관광과 교육 업무 기능이 추가된 복합 기능의 신도시를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총 6300세대 규모로 공급되는 공동 주택은 인근 외동, 안강 지역의 산업 종사자들에게 질 좋은 주거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방 하천 정비, 간선 도로 개통 등의 기반 시설도 추진 동력을 얻게 돼 재해 예방 및 통행 여건 개선 효과가 나타나게 된 점도 수상의 배경이 됐다.
더불어 향후 신경주역 남측을 대상으로 한 투자선도지구 공모 사업을 통해 다양한 연계 교통 수단 확보는 물론 산업 시설, 체육 시설, 문화 관광 등의 복합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로 변모하게 될 점은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경주는 포항-경주-울산을 잇는 환동해권 해오름동맹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과 연계해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등 국가과학 인프라 구축과 민자 유치를 통해 지방 강소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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