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400만명 돌파 '개관 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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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3-12-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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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17만명 이상 찾아...2019년보다 30% 이상 증가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 명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올 한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간 관람객 수가 개관 이후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연간 관람객 수는 오는 13일 오전께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박물관을 다녀간 관람객(341만1381)을 크게 넘어섰다. 경복궁 시대를 접고 2005년 용산으로 이전해 박물관을 개관한 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한 2014년(353만6677명)과 비교하면 13.1% 늘어난 수치다.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지난해부터 개최한 기획전시의 연이은 대규모 관객 동원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개막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은 올해에만 17만명(총 3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 명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는 총 36만명의 관객이 다녀가 국립중앙박물관의 역대 기획 전시 중 네 번째로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도 증가했다. 현재까지 17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만명보다 2배 이상 많고,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의 13만명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박물관을 찾아 준 많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외형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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