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사료업체에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하락 요인 반영해 사료가격 인하 요청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13일 청주 농협사료 충정지사를 방문해 원료의 수급 상황 점검과 배합사료 가격안정에 대한 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하락분이 사료가격에 적절하게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그간 사료 제조비 경감을 위해 사료업체에 원료구매자금,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확대(40%→50%), 할당관세 품목 추가, 정부양곡 등을 지원해 왔다.
박 실장은 “농협사료는 국내 배합사료 시장에서 31%(축협사료 포함)를 차지하고 있어 시장가격 견제 역할과 함께 합리적인 사료 가격 제시로 농가 경영안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축산농가 경영부담 완화와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제조원가 하락분이 사료가격에 적기에 반영되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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