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발전과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하남시의 주요 전략 사업에 대한 방향성과 연간 세부 추진 방향을 확립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 부서 및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신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논의하는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시행 중이다.
올해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지난해에 이어 통상적으로 신년에 진행하던 업무보고회를 앞당겨 시행하며 주요 사업을 사전에 준비·점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면서 새해 시작과 동시에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국 단위로 국장, 국 소관 부서장 및 팀장 전체가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부서 간 업무 이해도를 높여 벽 없는 행정, 협업행정이 가능한 체계를 만들었다.
먼저 이 시장은 11일 열린 공보담당관 업무보고회에서 그간 노고를 치하하고 “홍보는 결과로 말한다”고 강조하며 33만 하남시민이 시정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언론 및 쇼셜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12일 열린 복지문화국 업무보고회에서 이 시장은 “복지문화국이 시 예산의 절반 가까이 배정받는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화 복지 정책을 펴달라”라고 당부하며 △시민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각종 복지 사업 구조화 △지속 가능한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 △제2노인복지관 및 어린이회관 적기 개관 △역사 정체성 확립을 위한 이성산성 성곽 복원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강화 등을 지시했다.
이어진 자치행정국 업무보고회에서는 △다양한 직무 교육과 성과에 대한 적극 보상으로 직원 역량 강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1위 유지를 목표로 시민 만족의 친절 행정 구현 △’24년 덕풍 스포츠문화센터 개관 등 공공건축물 적기 건립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청 잔디광장 운영 △시민 안전을 위한 CCTV 확대 및 AI관제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해 최고 수준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자리경제국 업무보고회에서 이 시장은 △1회성 또는 단년도 일자리가 아닌 지속 가능성 있는 일자리 정책 추진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 △청년명예시장 및 청년정책특보단 운영 활성화로 하남형 청년 정책 추진 △‘2024년 하남 기업투자유치의 해’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 유치 추진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023년 변화된 행정으로 성과를 거둔 해였다면, 2024년은 시민들이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하는 해”라며 “세입 감소로 각종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와 전략적인 정책 추진으로 하남시가 전국 최고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적극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13일 교통건설국, 미래도시사업단, 하남시보건소 △14일 안전환경국, 평생교육원, 하남문화재단, 하남시자원봉사센터, 친환경사업소 △15일 하남도시공사 등 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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