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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경찰, '독거노인 위기가정' 마을담당 경찰관 발견 신속 지원 지역사회 미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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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현 기자
입력 2023-12-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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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가정 주거환경 개선 사업 경찰 봉사활동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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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경찰서 현경파출소(소장 정옥헌)는 취약계층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A(여84세)씨의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무안경찰서]
무안경찰서 현경파출소(소장 정옥헌)는 취약계층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A(여84세)씨의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무안경찰서]

전남 무안경찰서 현경파출소(소장 정옥헌)는 취약계층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A(여·84)씨를 마을담당 경찰관이 발견해 신속하게 해당 면사무소 복지담당에게 안내하는 등 기초 복지혜택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마을담당 경찰관 제도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무안 현경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6일 마을담당 경찰관이 순찰 중 쓰레기가 방치된  주택에 홀로 거주하는 A씨가 그동안 기초 복지혜택을 받지 못한 위기가정으로 인지하고 A씨를 면사무소까지 직접 모시고 가 기초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건의했다. 

현경면사무소에서는 지난 12일 위기가정인 A씨를 신속하게 도움을 주기로 결정하고 경찰, 마을주민, 복지기동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30여 명 등이 굴삭기를 동원해 쓰레기  수 톤을 치우고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관내 현경주유소(대표 홍을식)에서는 대상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지낼 수 있게 전기매트를 기부하는 등 각지에서 대상자를 돕는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연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정옥헌 현경파출소장은 "앞으로도 '마을담당 경찰관' 제도를 적극 활용해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는 '정성치안'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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