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홍보모델이 에이닷 통역콜을 이용하는 모습 출처SKT](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2/14/20231214084449386116.jpg)
SKT 에이닷 AI 전화를 사용하면 통화 중에도 실시간으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SKT가 AI 기반으로 통화 중에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닷 통역콜을 이용하려면 전화를 걸 때 다이얼 하단의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고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된다. 수신자와 통화 연결이 되면 바로 '잠시만요, 지금부터 통역을 위해 통화내용이 번역기로 전달됩니다'라는 내용이 수신자에게 음성 안내 된다. 고지 내용 역시 선택한 언어별로 안내된다.
에이닷 통역콜은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SKT는 설명했다. 그간 한국어가 서툰 국내 거주 외국인은 국내 관공서나 병원 등과 통화 할 때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절차 등 언어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다. 에이닷 통역콜을 이용하면 수월하게 외국어로 원하는 정보나 예약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SKT 에이닷 아이폰 사용자면 누구나 통역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통화 상대방은 아이폰을 쓰지 않아도 된다. 또 에이닷 AI 전화 이용자가 아니어도 통신사나 OS와 무관하게 통역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김용훈 SKT AI서비스사업부 사업부장은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는 통신 기술과 AI가 접목되어 언어 장벽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를 확대 지원하는 등 에이닷이 AI 개인비서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