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태영건설, 워크아웃설 부인에도 8%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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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12-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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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영건설
[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이 위기설 부인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현재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8.26%) 내린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92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태영그룹 계열사인 SBS도 950원(3.62%) 내린 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BS의 최대주주인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그룹의 지주사다.

앞서 시장에서는 태영건설 법무팀이 워크아웃 신청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태영건설은 "그룹사를 통해 지원을 받고 자구 노력도 하고 있다"며 "시중에 떠도는 워크아웃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태영건설 자금난 소문이 돈 건 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 보증 규모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태영건설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4조5000억원 규모이며 국가가 보증해주는 사회간접자본(SOC) PF 1조원과 분양이 75% 이상 완료돼 금융권이 안정적으로 보는 PF 1조원 등 2조원을 뺀 나머지 PF는 2조5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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