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교육환경평가 사후관리 현장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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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윤중국 기자
입력 2023-12-1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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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환경평가 승인 후 공사 중인 3개 사업지

 
사진강원도교육청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환경평가 승인을 받고 공사 중인 사업지 20개소 중 3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환경평가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이나, '건축법'에 따른 21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 대규모 건축행위에 대해, △학교 일대의 위치 △크기·외형 △지형·토양환경 △대기환경 △주변 유해환경 △공공시설 등의 항목을 평가하고 위해성이 있는 환경은 사전에 배제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도교육청은 승인받은 전체 사업지에 대한 서면조사를 실시해 올해 상반기에 4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원주시 반곡동(금빛유치원)과 단구동(청담유치원), 양양군 구교리(양양초등학교) 등 사업지 3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해당 학교의 △등하교 시간대 공사 차량 출입 및 안전요원 배치 여부 △공사장 출입구 개설 위치 등 통학 안전 확보 사항 △대기질 및 소음 저감방안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김선인 안전복지과장은 “학교 인근 개발사업에 대한 관리·점검을 철저히 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밝고 건강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운영 지원
사진강원도교육청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도입에 대비하고자 도내 중학교 교사 160여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도입과 적용 △학교자율시간 운영과 학교 교과목 만들기를 주제로 연수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학교자율시간’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학습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학교는 지역과 연계하거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육과정에 제시된 교과목 외에 새로운 선택과목을 개설할 수 있다.

학교자율 과목의 내용은 지역과 학교의 여건 및 학생의 필요에 따라 학교가 결정하며 연간 34주를 기준으로 학기별 1주의 수업 시간을 확보해 운영하게 된다.

허남호 중등교육과장은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설계 및 운영 등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교육 현장에 조기 안착해, 우리 학생들이 다양성을 살린 교육과정 속에서 온전한 배움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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