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민간과 협력을 통해 기존 경북본부 별관을 업무시설과 문화시설이 복합된 공간으로 조성하여 경북본부의 업무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구미산단 내 입주기업을 위한 창업공간과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7월과 10월에 사업자 공모를 진행하였으나, 침체된 건설경기 및 자본시장의 경색으로 최종 사업제안서가 접수되지 않아 유찰됐다.
이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모지침서 중 장기 임대 운영기간 부과에 따른 민간사업자의 사업 리스크를 완화함으로써 민간사업자의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사업방식은 사업시행자가 공단으로부터 부지를 임차하여 민간의 아이디어로 용도구역 내 적합한 시설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본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해야 하며, 참가의향서를 접수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후 공모관련 질의 접수 및 사업참여가 불가하다. 자세한 공모 방법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의 고객마당(공지사항)에서 공모지침서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활성화되도록 사업방식을 개선한 만큼 민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수돼 구미산단 내 입주업체 및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기능 확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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