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KTX, 안동서 서울역까지 하루 왕복 4회 운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동=최주호 기자
입력 2023-12-14 15: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2월 29일부터 운행, 승차권 예매 14일부터...'관광·경제 활성화 기대'

중앙선 KTX 열차 사진안동시
중앙선 KTX 열차 [사진=안동시]
중앙선 KTX-이음이 오는 29일부터 안동역을 출발해 기존 종착지인 청량리역을 지나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열차예매는 14일부터 가능하며, 안동역에서 서울역까지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말 KTX-이음 복선 개통으로 안동에서 청량리까지 2시간 운행으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하지만, 청량리역에서 서울 중심부를 오가기 위해 다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종착역을 서울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코레일은 중앙선 KTX-이음 일부를 강릉선 열차와 복합열차로 서울역 연장 운행을 하기 위해 지난 2년 간 청량리역 승강장의 길이 연장을 추진했다.
 
이번 서울역 연장 운행과 함께 중앙선 KTX-이음 운행 횟수가 늘어날 예정이다. 기존 주중 14회(상·하행 각 7회), 주말 16회(상·하행 각 8회)에서 2회 증회해 주중 16회(상·하행 각 8회), 주말 18회(상·하행 각 9회)로 증편 운행한다. 특히 이 중에서 안동역-서울역 구간은 상행 4회, 하행 4회로 총 8회 운행한다.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은 경북 북부권 주민들의 최대 숙원 중 하나로 안동을 비롯해 경북 북부권 지자체의 문화와 관광 및 경제 등 각종 산업을 활성화하고 육성해 지역균형발전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중앙선 KTX의 서울역 연장 개통으로 서울 중심권과 안동을 오가는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시민 불편 해소는 물론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