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정신철 천주교 인천교구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서 이들 기관들은 △인천 섬 관광객 유치 및 순례지 활성화를 위한 홍보 △천주교 순례지 연계섬 종교 관광상품 개발 등 콘텐츠 조사·연구 협력 △국내·외 관광객 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인천 섬 고유의 종교·역사문화 콘텐츠 및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섬의 순례지 핵심 거점을 관광 상품화할 계획이다.
백령·대청·소청도에는 김대건 신부의 유해 일부가 안치된 백령성당, 탄생 200주년 해인 2021년에 신축된 대청성당, 소청도에서 은신했던 뜻에서 세워진 김대건 신부상이 있다.
또 덕적도에는 유 베드로 병원 개원과 전기, 수도 사업개발, 서포리 간척사업 등 덕적도의 슈바이처로 유명한 최분도 신부의 업적을 기리는 공덕비가 서포리 해수욕장 인근 노송 동산에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섬의 우수한 경관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순례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관광객 및 인천 섬을 찾는 방문객 확산 등 섬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우리 시는 서해가 만들어 낸 천혜의 자연경관, 다양한 매력을 지닌 168개의 인천 보물섬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인천 섬의 역사와 종교 순례지를 연계한 순례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관광객과 방문객 증가 등 섬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3 탄소중립 시민실천분야 최다 수상
인천시는 국가목표(NDC) 보다 5년을 앞당긴 ‘2045 인천 탄소중립’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4대 정책방향(온실가스 감축, 시민실천, 국제협력, 기후안전도시) 154개 세부사업과제에 대한 실행로드맵을 이행하고 있다.2045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인천시의 강력한 의지와 기후행동에 대한 시민 인식 증진을 위해 지난 4월에는 공공청사 최초로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고 5월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민·관·산·학 35개 기관이 탄소중립 MOU를 체결해 상생협력을 도모했으며 인천광역시 누리집에 탄소중립 플랫폼을 구축해 탄소중립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6월에는 인천의 미래 성장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미래준비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도입(‘26~) 등 탄소-경제가 통합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장 탄소중립 교육 및 컨설팅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8월에는 기후적응 관련 가장 큰 국제행사인‘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행사를 송도에서 개최해 전 세계 74개국 1000여명 기후리더가 참가해 국제사회와도 협력했으며
특히, 지난달 20일에는 내실 있는 2045 탄소중립 추진 및 분야별로 이행계획 보고를 위한 2045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전략(로드맵) 보고회를 미래준비특별위원회 위원 등 150여명의 전문가, 시민들이 참여해 개최한 바 있다.
백민숙 인천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2045 탄소중립 비전 실현에는 시민실천영역은 매우 중요하며 시민들의 기후행동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이러한 노력이 탄소중립 시민실천분야 지자체 부문 우수기관과 우수 공동체로 선정되는 뜻깊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고 앞으로도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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