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막걸리협회, '유네스코 등재 추진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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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3-12-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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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막걸리협회
[사진=한국막걸리협회]

'막걸리 유네스코 등재 추진단'이 지난 13일 공식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막걸리 유네스코 등재 추진단은 막걸리 빚기의 역사, 양조법 등 문화적 의미를 국제 공존 가치로 확산하고 막걸리의 보존 및 전승의 활성화와 막걸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결성됐다.  

박성기(우리술 대표) 단장을 비롯해 운영과 사업 기획을 담당하는 사무국, 연구 및 개발분과, 대외협력분과, 홍보분과로 구성했다. 각 분과는 막걸리 빚기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리고 전통 막걸리 빚기 기술을 보존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막걸리협회 주관으로 서울 우리술빌딩에서 진행된 추진단 출범식에서는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석구 전 UAE대사, 정병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방송인 윤택, 정준하 등 막걸리 문화와 관련된 각계각층의 전문가 30명이 추진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막걸리 빚기를 통한 문화 교류 활성화로 세계 각국과 상호 이해 증진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막걸리가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박 단장은 "일본의 사케와 유네스코 등재의 우선순위를 다투는 상황이 됐지만 막걸리가 가진 문화적 가치가 월등히 훌륭하기에 반드시 유네스코 등재를 통해 세계인과 막걸리의 가치를 공유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막걸리빚기'는 지난 2021년 6월 15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44호로 지정됐다. 한국막걸리협회(회장 경기호)는 지난 2013년부터 막걸리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막걸리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제1차 심포지엄을 통해 막걸리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했다. 지난 11월까지 네 차례의 심포지엄을 통해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방향과 비전을 설정한 결과 유네스코 등재 추진단을 공식 출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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