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14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신규 선발된 제3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포니정 발돋움장학은 재단이 아동복지 전문기관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취업을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 새롭게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만 18~29세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선발해 최대 2년간 직업훈련비 1200만원과 생활비 720만원 및 심리상담, 금융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 실손보험금과 취업 축하금, 자격증 성취수당과 노트북 1대 등이 지원된다. 온라인 외국어교육 기업 시원스쿨과 협약을 맺고 장학생들에게 영어강의 무료 수강권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포니정재단 이사진, 포니정 발돋움장학사업 관계자, 장학생을 포함해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 이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정세영 명예회장님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3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대표 임혜림 학생은 "이번에 받은 장학금이 취업 준비를 하면서 필요한 자격증을 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5년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국내외 장학사업과 인문학을 지원하는 학술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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