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는 고용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한다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청년들이 사회에서 고립되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 실패라는 입장이다. 이날 어떤 청년이 '나는 사회에서 버림받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교통비가 올라 가끔씩 집도 나가지 못합니다'라고 적은 글을 인용했다.
그럼에도 정부가 고용시장에 대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한다고 보고 있다는 게 이 대표 주장이다. 이 대표는 "청년층 취업자는 6만7000명으로 13개월 연속 뒷걸음질하고 있다"며 "숫자만 나열해 일자리가 늘었다고 안심하고 호도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공지능(AI)·바이오 등 산업 성장을 이끌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게 이 대표 주장이다. 이 대표는 "산업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민주당이 발표한 성장률 3% 회복의 한 축이 혁신 경쟁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 전문가 이재성 새솔테크 고문을 영입했다"며 "앞으로 벤처 스타트업 분야가 미래를 결정할 만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14일 내년 총선 영입인재 2호로 전 엔씨소프트 전무이사 출신 이재성 새솔테크 고문을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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