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모 KGA 회장 "올림픽서도 골프 金 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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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12-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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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고진영 등 출전 유력

  • KGA, 金 포상금 3억원 걸어

사진KGA
[사진=KGA]
강형모 대한골프협회(KGA)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강 KGA 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79회 KGA 이사회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골프 부문에서 금메달 1개(남자 단체전)와 은메달 2개(남자 개인전·여자 단체전)를 기록했다. 국민 기대에 부응한 것 같다. 내년에 개최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부문은 내년 8월 1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10일간 프랑스 르 골프 내셔널에서 진행된다. 남자부는 1일부터 4일까지, 여자부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경기 방식은 나흘(72홀), 개인전 스트로크 플레이다. 남자부 60명, 여자부 60명으로 총 120명이 출전한다. 성별 별 60명은 올림픽골프랭킹(OGR) 상위 59명과 개최국가 1명으로 구성된다. KGA는 남자 2명과 여자 3명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12월 11일 기준 남자 선수는 김주형과 임성재다. 여자는 고진영, 김효주, 신지애다. 김주형과 고진영은 출전이 유력하다.

OGR 15위 안에 4명이 들면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최종 결정은 내년 6월 OGR 랭킹을 통해 결정된다.

KGA는 이날 이사회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입상자 포상금(금메달 3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 동메달 1억원) 지급 계획을 보고했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골프장 신규 회원 가입 △이사 보선 △정관 및 제규정 제정·개정 △2023년 사업결과 및 회계결산 △2024년 과실금 사용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2024년 정기총회 일정 등 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더불어 박재형 전 계룡대체력단련장 사장을 협회 이사이자 상근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박 신임 전무는 "협회 회원사 골프장에서 근무하면서 주력 사업들을 잘 지켜봐 왔다. 맡은 임기 동안 협회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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