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4단계 BK21 대학원 혁신사업의 우수 성과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대학원 혁신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향후 참여 대학을 위한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학원 혁신사업 성과 공유 포럼이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부산대가 주관하는 이번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은 대한민국의 대학원 교육 및 연구 환경을 혁신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력 양성 목표로,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석·박사급 인재를 키워내고자 2020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추진하는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들과 서울대·연세대·부산대 등 수도권 주요대학 및 지역 국립대학의 대학원장과 BK사업 참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각 주요대학의 교육·연구 성과사례를 분석·보고하는 ‘성과보고’와 ‘BK21 사업의 방향과 연구중심대학이 갈 길’에 대한 서울대 전 연구부총장을 역임한 최해천 교수의 기조강연, 향후 BK사업의 추진방향 및 교육·연구, R&D를 중심으로 대학 간 그리고 대학과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좌담회’가 열렸다.
특히, 대학원생에 대한 부분적 지원이 아닌 대학원 입학 전부터 대학원 공부를 원하는 학부생 지원과 졸업 후 창업 및 취업 등 진로 맞춤 지원, 학생 직·간접 지원까지 총망라하는 4단계 BK21 대학원 혁신사업의 ‘전주기 학사 구조 지원 성과’를 부산대 이형우 나노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부산대 홍창남 대학원장은 “BK21 대학원 혁신사업은 대학원에 지원되는 거의 유일한 정부재정지원사업으로, 약 25년간 대한민국의 대학원 교육과 연구를 지탱해 온 기둥과 같은 사업”이라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이 사업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역단위에서의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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