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해요"…부안 백련초 학생들, 정성모아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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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김한호 기자
입력 2023-12-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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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걀 판매·바자회 모은 수익금 전달…내년 장신·하서초와 통합 운영 앞두고 의미 더해

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 하서면의 백련초등학교(교장 김중숙)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스럽게 모은 수익금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사장 권익현 부안군수)에 장학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낳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백련초 학생들은 교내 체험농장에서 키운 닭을 통해 얻은 계란을 판매하고, 연말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63만7000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들은 교육의 일환으로 체험농장에서 직접 먹이를 주어닭을 키우는 체험을 하는 한편, 연말 바자회에서는 8명 친구들이 1년 동안 직접 쓰고 그린 작품들을 모아 만든 동시집 ‘코딱지’ 출판기념회도 함께 했다. 

특히 백련초등학교는 내년부터 하서면의 백련·장신·하서초등학교 3곳을 하나로 통합 운영될 계획이어서, 이번 기탁이 의미있게 다가오고 있다.

김중숙 교장은 “학생들이 노력하여 얻은 수익을 아이들의 뜻에 따라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익히는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인재육성 장학금 기부에 감사드리고 미래 부안군의 장학금 수혜자인 학생들이 동참한 기부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부안군 홍보대사 방송인 김종석씨,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기탁
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부안군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종석씨가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안군 행안면 출신인 김종석씨는 2018년 부안군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돼 연예활동을 하면서 고향인 부안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매월 장학금 기탁과 함께 저소득층을 위해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 하는등 고향 부안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김종석씨는 "부안군 홍보대사로서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이 많이 모금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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