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응급구호 현장에서 이재민 등에게 필요한 구호물자(키트), 급식차·세탁차·이동목욕차 등의 비축·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먼저, 이한경 본부장은 '재해구호법'에 따른 민간 구호지원기관 중 하나인 대한적십자사의 구호물류창고(충북 음성군 소재)를 방문하여 국내 구호지원사업 현황과 구호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담요 등 겨울철 필수 구호물품의 비축 수량과 긴급구호세트 유통기한 및 보관상태, 구호물류창고의 내부 청결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어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주택 피해를 입은 충주지역 이재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임시조립주택을 방문하여 겨울철 대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민들이 지내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상수도가 동파되지 않도록 보온재·열선 설치 등의 관리현황과, 임시조립주택 출입구 등에서 빙판길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제 사전배치 등 예방 조치현황도 점검하였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었는데 이재민들이 임시주거시설에서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도록 정부는 각급 기관과 함께 시설안전관리와 불편 접수·처리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라며, “아울러 한파·폭설에 대비한 겨울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재난 상황시에는 구호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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