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공정위 CP등급 5년간 'AAA' 유지

한미약품 컴플라이언스팀 김현수 이사(오른쪽)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으로부터 CP 평가증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자율준수프로그램(CP) 최고등급인 AAA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 주최로 서울 중구에서 열린 '2023 CP 포럼 및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역대 최고 점수로 'AAA' 등급 평가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CP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742개 기업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최고 등급을 유지하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번 평가로 한미약품의 AAA등급은 2025년까지 유지된다.

CP 등급 평가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지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 실적을 평가해 진행한다. 공정위는 기업의 △CP 도입 및 운영 방침 수립 △최고경영진 지원 △자율준수편람, 교육훈련 프로그램, 사전감시체계, 제재 및 인센티브 시스템 등 도입 및 운영 실태 △프로그램 효과성 평가 및 개선 등 현황을 종합 평가해 2년간 유효한 등급을 부여한다.

한미약품은 2007년 제약업계 최초로 CP를 도입한 이후 2020년 처음 AAA 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작년과 올해 최고 등급을 받았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이 5년간 AAA 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경영진과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공정거래 법규를 준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업계 전반에 건강한 공정거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