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제1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데이터 활용 부서 공직자, 데이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데이터 기반 과학적 의사결정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목표로 하는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은 △데이터 거버넌스 개선 △데이터 공유 확대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 △데이터 활용문화 조성 등 4대 추진 전략과 12개 중점 추진과제(전략별 3개), 22개 세부실행 과제로 이뤄져 있다.
중점 추진 과제는 △데이터 전담 조직 개편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조례 정비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구 조성 △공유 데이터 발굴·개방 확대 △데이터 공유체계 개선 △메타데이터 등록·관리 △지속적인 정책정보 생산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데이터 역량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 공유 및 성과 환류 △데이터 분석·활용 기반 문화 장착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진단 정례화 등이다.
또 데이터와 업무 지식을 함께 보유한 전문가를 양성해 데이터 전문가를 확보하고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해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1일 오후 2시 30분 수원컨벤션센터 202호, 203호에서 ‘청년과 함께 보는 데이터의 최신 변화와 미래’ 세미나를 연다.
이날 세미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데이터와 AI’를 주제로 한 김선식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공공금융부문장의 기조강연, 의제 발표로 이어진다. 수원시 청년,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공간정보포털시스템 재구축
3차원 공간정보는 평면 사진(2차원)을 넘어 현실과 흡사한 고해상도 입체 공간을 구현하는 정보기술이다.
시스템을 활용해 일조권·조망권 분석, 시설물 입지 조건·도시경관 분석을 할 수 있다.
또 자연환경을 분석해 침수와 같은 재난을 예측하고 대비 정책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해 3차원 도시 모델을 보여주는 서비스를 구현했고 기존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인 검색, 경관, 방재 등은 재개발했다.
또 기상청 바람 정보를 연계해 바람길 기능을 개발했다.
공간정보포털 시스템은 지하시설물, 도로시설물 항공사진 등 공간정보 데이터와 이와 관련한 토지, 건축, 도로명주소, 공유재산 등의 연계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수원시 전 부서에서 일평균 450~500회 행정업무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재구축으로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한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을 도입했다.
공간정보포털시스템에 탑재된 지리정보체계(GIS) 인트라넷, 하수관리, 도로관리, 지하시설물통합정보, 항공사진서비스 등을 재구축했다.
또 드론영상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공간분석 기능을 강화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공간정보포털시스템 재구축은 수원을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가시성 높은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의 도시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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