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대학로에 대형 성탄절 트리를 조성하고 '2023 대학로 굿스트리트 마로니에'를 진행한다.
종로구는 이번 행사가 대학로를 찾는 누구나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를 차분히 정리하고 새로운 해에 대한 기대감을 얻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트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트리는 6.5m 규모로 공원 중앙에 설치됐다. 트리는 올겨울 내내 점등될 예정으로 시민들이 성탄절과 새해 소망을 비는 장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앞서 '2023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지난 7일 개최됐다. 종로구 교구협의회에서 주관한 당시 행사는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구의원, 교구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5시부터 성탄축하예배, 이웃돕기 성금 전달, 점등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종로구는 "경기 침체, 고물가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모두에게 위안과 설렘을 주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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