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인력·장비 선제 조치하라"…대설·한파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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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12-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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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 강화" 지시도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17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시민 및 관광객들이 입김을 내뿜으며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힙뉴스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17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시민 및 관광객들이 입김을 내뿜으며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힙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대설·한파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이에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제설 인력·장비를 사전에 배치해 강설 시 즉시 대응하는 태세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국적인 대설과 한파로 국내 항공편과 여객선이 잇따라 결항하고, 계량기도 동파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KTX도 창문이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현재 전국에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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