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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탄도미사일, 570㎞ 비행 후 동해상 탄착…한·미·일 분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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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12-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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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탄도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

  •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한 명백한 도발행위"

북한이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고 지난 11월 15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고 지난 11월 15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우리 군은 전날 오후 10시 38분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약 57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면서 "한·미·일 간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과 과학·기술협력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규탄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김정일 사망 12주기인 지난 17일 동해상으로 SRBM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 5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지 2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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