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산불에 강한 마을가꾸기' 우수마을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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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1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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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산불 예방사업을 통해 산불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

산불 예방위한 여러가지 설치물들 사진행안부
산불 예방을 위해 음성군 안섬, 영월군 산솔마을, 삼척시 덕풍계곡 등에 설치된 여러가지 시설들 [사진=행안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022년 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 사업에서 충북 음성군 안섬이 마을, 강원 영월군 산솔 마을, 강원 삼척시 덕풍계곡 마을 3곳을 우수한 마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는 지역 공동체(마을)가 주인이 되어 자발적인 산불예방 계획 수립,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산불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불에 대한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2021년 처음 시행됐다.

본 사업에서는 특히 △산불을 유발하는 인화물질 수거·처리, △산불 감시·보호 장비 확충 등 주민 자율 진화체계 구축,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예방활동·훈련 등 인식개선, △마을별 사업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와 함께 마을단위 산불위험성과 사업계획의 적정성 평가 등을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비를 지원한다. 2022년에는 총 10개 마을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해당연도에 산불예방사업이 추진되었으며, 사업 완료 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에서 사업활동, 주민 참여와 협력, 사업 지속 및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0개 마을 중 3곳을 우수마을로 최종 선정하였다.

이번에 우수마을로 선정된 3개의 마을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 사업 우수마을 현판과 물품 등을 부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진명기 사회재난실장은 “효과적인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 마을에 대한 산불 취약 요소를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산불 예방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등 현장의 안전의식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산불에 취약한 산림 인접마을이 산불에 강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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