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야외 아이스링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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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윤중국 기자
입력 2023-12-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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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시즌 맞아 12월 22일 본격 개장

 
사진원주시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와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재미있는 도시(Fun City)’ 조성을 위해 오는 22일 원주 댄싱공연장에 야외 아이스링크를 본격 개장한다.

야외 아이스링크는 12월 22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리는 개장 축하공연·행사 이후 이용할 수 있으며 만 3세 이상의 원주시민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운영기간은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다.

평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이용시설은 일반존과 키즈존으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키즈존의 경우 어린이 안전을 위해 썰매장으로 운영하며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돼야 한다,

또한,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시설물 이용 시 스케이트와 썰매 등의 장비와 안전용품은 현장에서 직접 대여한 용품을 사용해야 하며 대여료는 1000원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따뜻한 옷과 장갑을 가지고 현장에 오면 입장과 함께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체육시설 등을 확충해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택시부제 전면 해제한 지 1년...택시 영업대수 23% 증가
강원 원주시는 시의 택시부제가 전면 해제된 지 1년이 지났다고 18일 밝혔다.

택시부제 해제 시행 전까지 원주시는 택시업계 간 첨예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장기간 답보상태가 지속되었으나, 민선8기 출범 이후 시민의 안전 보호와 불편 해소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간담회, 설문조사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택시업계의 동참을 호소해 택시부제 해제를 전격 시행할 수 있었다.

이후 원주시는 월별 모니터링을 실시해 택시 승차 상황과 택시업계 영업 소득 등을 분석해왔다.

분석 결과, 택시 영업대수는 평균 23% 증가해 시민들의 택시 승차난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택시업계 일평균 수입금은 1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택시업계 처우개선 시책을 발굴해, 브랜드 콜센터 운영비 지원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했고 카드수수료도 기존 1인당 1만 5000원에서 1만 6200원으로 지원폭을 넓혔다.

또한, 지난 7월부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 매월 7만원씩 처우개선수당 지급을 시작했고 지난 11월에는 법인택시 감차사업을 완료해 올 연말 개인택시 면허 14대를 신규 공급한다.

이 밖에도 내년 초까지 원주역과 원주역 내에 택시쉼터 2개소를 조성해 택시운수종사자들의 휴식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택시부제 해제 시행 과정에서 택시업계의 열악한 처우에 대해 많은 의견을 청취했던 것이 택시업계 간 갈등을 해소하고 처우개선 시책을 발굴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도 택시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택시업계의 처우를 개선하고 시민들이 택시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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