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초일류도시 인천' 조성하고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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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12-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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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대표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

  • 원도심 상생발전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개선 추진

  •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원도심 주거정비·도시 숲 조성 등 지속 추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8일 시청 장미홀에서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국의 글로벌·원도심 분야 2024년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8일 시청 장미홀에서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국의 글로벌·원도심 분야 2024년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4년은 시민체감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뉴홍콩시티와 제물포르네상스를 비롯한 주요 프로젝트들의 핵심 선도사업들을 선정해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도시국 내 공직자들이 역할을 분담하고 일을 책임지고 완수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 주재로 글로벌·원도심 분야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여러 사업들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이날 보고회에서는 △투자유치 △산업재편을 통한 글로벌 도시로의 성장동력 마련 △중·동구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 활성화 도모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재외동포 교류 및 국제교류 중심도시 △디자인 선진도시 등의 조성 기반 구축에 대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인천시는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도시 인천 조성’을 도시정책 목표로 삼고 8대 전략과 주요 핵심 과제들을 선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재외동포청 유치 성공으로 1000만 도시 인천 조성의 기반을 마련함과 함께, 세계적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뉴홍콩시티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제물포르네상스 추진의 기틀을 완성했다.

또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025년 아시아건축사대회의 인천 유치 성공,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범시민 110만 서명 운동 등을 통해 글로벌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2024년에는 △글로벌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실행력 확보 △원도심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제물포르네상스를 통한 원도심 개편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균형발전 도시 조성 △투자유치의 실질적 성과 도출 △국제교류 및 국제기구 협력사업 확대 △시민체감의 도시디자인 혁신 △재외동포 플랫폼 구축으로 재외동포 친화적 환경조성을 주요 8대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성공을 위해 매진하고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립과 함께 ‘2024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 및 ‘2025 인천 아시아 건축사대회’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신규 산단의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자매우호 도시 등 국제도시 간 실질적 교류 협력 강화 및 국제기구 협력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상플랫폼 및 개항광장 활성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동인천역 주변 전면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원도심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한다.

또한 원도심 지역에 대한 스마트 빌리지 서비스 및 스마트디자인 특구를 확대해 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글로벌도시 분야 정책목표의 이행과 관련해 선택과 집중을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는 현재의 글로벌도시국이 글로벌도시국과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으로 분리될 예정으로, 글로벌도시국에서는 글로벌도시 조성, 원도심 개발 및 활성화 사업을, 글로벌비즈니스 협력단에서는 재외동포 협력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 행복 담은 미래도시 구현한다
‘시민의 행복을 담는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인천시의 공간 정책계획과 도시발전 전략이 제시됐다.

2024년 인천시의 도시발전 전략의 핵심은 ‘시민이 만족하는 도시정책 실현’으로 시는 이를 위해 원도심 상생발전을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개선하고 시대 변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관리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공간 창조 △지역 활력 증진 및 시민 행복을 위한 도시 조성 △도시 개발을 통한 균형 발전 및 정주 여건 조성 △군부대 반환·이전 부지 활용을 통한 도시공간 재창조 △수요자 중심의 든든한 토지·공간정보 추진 ⑥소통과 균형을 통한 매력 있는 건축 창출 △지속 가능한 양질의 주거환경 조성 등 7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시는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장기 발전계획 구축을 위해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변경 수립하고 고도 제한 중복규제 및 높이 산정기준 구체화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정비한다.

또한 장기방치 및 유휴토지 등 사전협상 대상지 공모, 개발제한구역 총량 추가 확보 등을 통해 원도심의 체계적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월미도 일원 관광단지 도시관리계획 마련, 장기미집행시설 정비, 구월2 공공주택지구, 검단신도시, 계양 TV 단지 등 친환경 자족형 택지공급을 확대해 원도심 균형발전에도 속도를 높인다.

특히 군부대 이전·재배치, 반환부지 활용 등 예상되는 지역 간 갈등 해소를 위해 시민소통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유치, 인천 주요 도로의 상징 거리를 지정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도시 위상을 제고하고 정당 현수막 등 무분별한 불법 광고물을 근절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임대주택 5000호, 청년역세권 2000호, 신혼부부 천원주택 200호 등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민선8기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는 정책에 부합하고자 원도심 균형발전 및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군부대 이전·재배치 사업은 제3보급단, 계양 탄약고 이전, 캠프마켓 거점 공원 조성 등 사업이 본궤도에 안착했고 북부권 도시 개발 개발계획 기준 마련, 용현·학익 구역 방음터널로 제2경인 소음 대책 해결, 사월마을 기본계획 용역추진 등 주민 편익 향상에 이바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인천이 표본인 ‘현수막 정비’는 조례를 제정·시행해 전 국민의 호응을 받았으며 전국 시도가 따라서 조례를 제정하고 있으며 지자체 최초로 전세 피해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이자, 월세, 이사비를 지원해 전세 사기 피해자의 주거 안정과 조속한 자립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유 시장은 “변화와 혁신이 있는 인천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되기 위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고 자연을 활용한 친환경 도시를 구축해 인천의 미래 비전에 대해 도시계획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내년에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성과 극대화에 주력
인천시가 2024년에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성과를 극대화해 지역 균형발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와도 궤를 같이하는 전략이다.

시는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을 통한 원도심 균형발전 △인천대로 일반화 △원도심 주거정비 활성화를 통한 도시 및 주거환경 개선 △시민체감 공원·녹지 조성 등 2024년 중점 사업 추진계획과 실행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새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개편(2022년 7월 28일)과 민선8기 원도심 활성화 공약사업을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으로 도시재생과 행복마을 가꿈사업 등 기존 재생사업 안착과 더불어 공공주도의 원도심 역세권개발 등 새 정부의 주거 재생 사업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 지역 특성 고려한 맞춤형 사업 추진
우선 시는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 변화와 민선 8기 핵심 가치 실현을 반영한 ‘도시재생 전략계획’과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규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20곳에 대한 연차별 국가 공모 참여 계획을 마련하고 원도심에 위치한 64개 역세권의 여건 분석 및 평가 결과를 반영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큰 3개 역세권의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제물포 스테이션-제이(Station-J)가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제물포역 인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제물포 스테이션-제이(Station-J)는 청년 및 스타트업 창업 유도, 상권 활성화 도모,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목표로 기획된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 시설로 소프트웨어 진흥단지 앵커시설과 주민공동이용시설로 구성된다.
 
◆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전 구간 착공, 사업성과 가시화 기대
2024년에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도심 단절로 인한 주변 지역주민의 고통을 해소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꾀한다.

인천대로(구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를 조성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올해 5월 인천 기점~독배로 구간 본공사가 착공됐다.

시는 내년 상반기 독배로~주안 산단의 도로 개량공사와 연말 잔여 구간인 주안 산단~서인천나들목 지하도로 공사 등 2024년 인천대로 전 구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대로 공원화 사업 및 주차장 조성 사업 추진으로 인천대로 주변 원도심의 도시환경과 경관 개선, 지역 활성화 등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 원도심 주거 정비 활성화로 도시 및 주거환경 개선
시는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요구에 맞는 주택공급을 위해 2023년 2차례에 걸친 재개발 후보지 공모로 33곳의 후보지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 장기화에 따른 주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는 사업추진 과정에 사전 컨설팅과 통합심의 제도를 도입한다.

계획수립 단계부터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성과 공공성의 균형을 확보하고 사업시행 단계에서는 도시계획·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문화재 등의 ‘통합심의’를 통해 행정절차 소요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다양한 지원으로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원도심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총 16개 구역)과 행복마을 가꿈사업(10개소), 집수리 지원 사업(300세대)도 지속 추진한다.

여기에 빈집 정비사업 추진과 제2차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지원 및 관리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 도시 숲 조성·공원 확충 통해 녹색도시로 변신
시는 친환경 도시 숲 조성과 단절된 녹지 축 이음을 통해 도심 내 기후조절은 물론, 소음저감, 대기 정화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까지 도시바람길 숲,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등 도시숲 20개소를 조성하고 인천 특화가로 조성사업과 가로수 안전성 평가를 통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보행약자 및 고령층이 안전하게 숲길을 등반할 수 있도록 2.4㎞ 무장애 둘레길과 35.5㎞ 숲길(둘레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3년까지 장기미집행 공원인 계양 공원 등 16개소를 준공해 시민들에게 도심 내 녹지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연희공원 등 12개소의 공원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무주골공원, 연희공원, 검단16호 공원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도시공원을 조성, 생활권 내 공원을 확충하고 지역의 문화·자연 유산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개발·운영해 다양한 공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8기 하반기에는 제물포르네상스 지역 외 원도심에 대한 활성화 정책도 추진해 시민체감을 향상시킬 예정이며 수도권 대표 세계적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위해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에 인천공원페스타를 개최하고 국제현상설계공모 관리용역 착수해, 2024년에는 국토부에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지정 신청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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