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길 위의 김대중’ VIP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하고 "대통령님의 소신과 국정철학 그리고 애국심을 다시 떠올리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故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글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 국장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근무했다"면서 "출근 첫날 밤늦게 혼자 사무실에 있는데 전화벨이 울려 받아 보니 대통령님이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알고 보니 그 전화기가 대통령 직통 전화였다"며 "저에게 故 김대중 대통령님과의 첫 만남은 그날의 떨리는 전화 통화로 기억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故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소신과 국정철학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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