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9일 제일기획에 대해 2024년 본격적인 성장 기조로 전환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경기침체와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어려운 광고 업황이 지속됐지만 견실한 기초체력을 입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했다.
주로 비계열 고객기반의 확대와 디지털 및 비매체광고(BTL) 부문의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국내시장의 상대적 부진을 해외의 성장으로 만회하며 상반기 감익 추세에서 벗어나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다시 성장세로 전환되기도 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외 불확실성은 점차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광고시장 역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일기획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는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다시 성장세로 전환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6%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당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긍정적 관점의 접근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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