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르면 이번 주 내에 비상대책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방침이다.
1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주 중에 당내 의견 수렴을 마무리하고, 주말까지 비대위원장 후보 지명에 나설 전망이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후보를 지명하면 당 최고위원회와 전국위원회에서 임명안을 의결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인선 방안을 놓고 토론을 진행했지만, 당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론을 내는 데 실패했다.
당내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한동훈 장관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인선하는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다만 당 비주류에서는 여전히 비토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당은 우선 20일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고, 당내 원로들의 의견도 추가로 수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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