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해양경찰서는 강릉시 주문진항 인근 약 2.6㎞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혼획됐다고 19일 밝혔다.
속초해경은 '어선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했다'는 어민 신고를 받아 전날 고래를 인양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약 529㎝, 둘레 약 240㎝, 무게 약 1255㎏에 이른다.
이 고래는 이날 8000만원에 팔렸다.
한편 지난 10월 12일에는 강릉 주문진항 동방 약 2.7km 해상에서 길이 약 472cm, 둘레 약 211cm, 무게 약 700kg의 밍크고래가 혼획돼 5300만원에 위판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