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2023년도 회기 모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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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박재천 기자
입력 2023-12-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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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1회 정례회서 24년도 시 예산안 0.4%, 39억여원 삭감

  • 의회 예산안 4.4%, 5천여만원 자진 삭감 등

사진군포시의회
[사진=군포시의회]
경기 군포시의회가 2023년도 회기를 모두 마무리했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제271회 정례회에서 총 8769억여원 규모의 2024년도 군포시 예산안을 심층 검토해 그림책꿈마루 운영비 3억9000만원과 그림책상 공모전 운영비 1억원, 군포철쭉축제 운영비 1억원 등 46건의 시 사업에서 39억600여만 원을 삭감·의결했다. 이는 전체 예산의 0.4% 수준이다. 

시가 긴축재정 방침에 따라 사업 대부분을 축소했지만, 일부 예산에서 상황에 맞지 않게 증액하거나 과도하게 편성한 부분을 조정한 것이다.
 
시의원들은 시의 긴축재정에 협조하고, 선도적으로 예산을 절감하는 결정을 내려 내년 시의회 예산안의 4.4%(5400여만 원)를 자진 삭감했다는 입장이다.
 
이길호 의장은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을 준비하는 정례회여서 시의원들이 심의에 더 집중한 것으로 안다”며 “심의 및 시정 요청 결과를 시가 잘 반영하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내년에도 더 나은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례회 기간에는 시의원 발의 자치법규 11건, 시가 제출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안) 의견청취의 건 등 조례 및 기타안건 13건 외 2024년 기금운용변경계획안도 상정돼 담당 상임위별로 심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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