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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PGA 투어 직행은 다음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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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12-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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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자리 걸린 Q스쿨서 공동 45위

  • 濠 앤디콧, 15언더파 265타 수석

함정우가 1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티샷 중이다 사진KPGA
함정우가 지난달 1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KPGA]
함정우가 퀄리파잉(Q) 스쿨 공동 45위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직행에 실패했다.

함정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다이스밸리(파70)에서 열린 Q 스쿨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2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 공동 45위에 그쳤다.

Q 스쿨에는 PGA 투어 직행 티켓 5장이 걸렸다. 공동 45위에 위치한 함정우는 콘 페리(PGA 2부) 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조건부 출전을 확보했다.

스포츠인텔리전스 관계자는 "함정우가 DP 월드 투어 출전권도 갖고 있으므로 PGA 2부 투어 일정과 잘 조율해 내년 해외 대회 일정을 짜겠다"고 말했다.

함정우는 이날 17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주고받아 점수를 잃지 않았다. 더블 보기는 마지막(18번) 홀에서 나왔다. 페널티가 뼈아팠다.

Q 스쿨 결과 호주의 해리슨 엔디콧이 15언더파 265타로 수석 합격의 영예를 차지했다. 엔디콧을 비롯해 멕시코의 라울 페데라(합계 8언더파 272타) 등 5명이 내년 PGA 투어 카드를 따냈다. 합격자 5명은 최소 PGA 투어 15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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