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내년 초 발표하는 경제정책 방향에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을 묻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내년도에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 연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임시투자세액공제는 기업의 투자 유도를 위해 1년 한시로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분에 10%포인트의 세액공제를 추가하는 것으로 올해까지 일몰 종료된다.
앞서 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과 관련해 "올해 투자 실적과 내년 투자 전망 등 여러 가지 경제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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