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음의 땅'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용암 100m까지 튀어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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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3-12-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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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 있는 화산이 폭발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19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 반도에 위치한 도시 그린다비크에서 약 3~4㎞ 떨어진 곳에서 화산이 초당 약 100~200㎡가량 용암이 흘러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약 3.5㎞의 지면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당시 화산 폭발 장면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을 살펴보면 용암이 약 100m가량 튀어 오르며 아찔한 상황이 지속됐다.

앞서 아이슬란드 당국은 화산 폭발을 예측하고, 지난달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그린다비크 주민 약 4000명을 미리 대피시키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다만 화산 폭발로 인해 인근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의 항공기 출발이 연착·지연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현재 공항은 중단 없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아이슬란드는 '불과 얼음의 땅'으로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화산 활동이 많은 지역 중 하나다. 지난 10월과 11월 수만건의 지진이 발생하며 화산 폭발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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