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우주항공·방산 글로컬 선도대학 견인'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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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연진 기자
입력 2023-12-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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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Top 10, 아시아 Top 3 대학' 도약 목표

  • 이주호 부총리 "자율 혁신위해 모든 행‧재정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비전 선포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부총장 본부보직자 학무위원 부속기관장 실·과장 글로컬대학 사업계획서 집필진 교직원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학 외부에서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박동식 사천시장 김남경 전 경남과기대 총장 정택수 경상국립대 총동문회장 김재경 총동문회 고문 김재구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 허정석 거제대 총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 박상범 KBS 창원방송총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서면으로 축전을 보내왔고 박대출 강민국 최형두 김두관 국회의원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사진경상국립대학교
비전 선포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박동식 사천시장, 김남경 전 경남과기대 총장, 정택수 경상국립대 총동문회장, 김재경 총동문회 고문, 김재구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 허정석 거제대 총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 박상범 KBS 창원방송총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으로 견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19일 오전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경상국립대학교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 GNU, Glocal No.1 University’라는 비전으로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벌 Top 10 대학, 아시아 Top 3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권순기 총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개방과 혁신전략으로 경남 지·산·학·연·관·군, 국내외 선진 대학·산업체·리서치파크(미국·프랑스) 등을 벤치마킹하고 협력하는 등 공유 개방형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상생과 협력으로 경남도, 우주항공 관련 기관·기업체, KAI, 항공우주연구원 등 지·산·학·연·관·군을 비롯해 국가거점국립대, 지역 대학 등과 상생·협력하며 추진한다. 연계와 시너지는 글로컬대학 재정을 정부와 지자체 사업의 마중물로 투자하고 다른 정부 사업과 연계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전략으로 경남전략산업 분야에 집중하고 인프라보다 소프트웨어인 인재양성과 기획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을 위한 5가지 핵심목표도 제시했다. △우주항공대학(CSA) 설립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의 설립 △전문대학과의 연계 △창업생태계 조성 △국가거점 국립대의 역할 강화 등이다.

특히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컬사업을 통해 현실적으로 가장 실현가능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가핵심산업, 지역전략산업, 대학특성화 연계 분야에서는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상국립대의 글로컬사업은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인력양성, 산학협력은 물론 K-기업가 정신과 연계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본 소양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확산, 밀양·함안의 융합캠퍼스 설립, 전문대학 연계한 산업인력 유치 및 양성 등 경영·인문사회·자연계열의 여러 학과가 함께 참여하는 거교적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축하 메시지에서 “경상남도 지자체와 대학, 출연연, 기업이 모두 합심해서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2023년 글로컬대학 추진 첫 해, 무엇보다도 박완수 경남도지사님,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님의 결단과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두 분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어 “글로컬대학 지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학과 지역의 큰 자산이고, 어느 곳에서든 글로컬대학이라는 것만으로 혁신성과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글로컬대학을 마중물로 해서 지역과 대학이 더욱 힘을 모아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의 협력과 투자를 끌어내고, 과감하고 신속한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교육부는 진정한 혁신 파트너로서, 대학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위해 가능한 모든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사에서 “경상국립대의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을 축하하고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고 “어느 조직이든 조직의 리더와 구성원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하려고 하는 의지와 열정에 의해 조직의 미래가 좌우된다. 그런 면에서 보면 경상국립대는 훌륭한 총장과 교직원의 노력과 열정으로 앞으로 크게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됨에 따라 우리 지역의 주력산업인 우주항공·방위산업에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우주항공대학과 우주항공방산기술원을 설립한다"라면서 “거기서 배출되는 인재들이 경남의 우주항공·방위산업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경상국립대의 글로컬대학 사업이 앞으로 경남에 있는 대학들의 혁신에 시범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혁신과 국가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이 되고자 한다. 오늘 우리는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컬 선도대학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내외에 선포한다”라고 말하고 “경상국립대의 글로컬대학 사업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와 대학 서열화를 극복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다. 경상국립대의 우주항공 분야를 서울대 수준으로 발전시켜 인재 양성과 학문 발전, 산학협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진주라는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경상국립대가 쏘아 올리는 꿈과 희망은 우리 경상남도의 미래를 비추고, 우리 지역민들의 혁신 의지를 자극할 것이며, 지역 기업체와 기관·단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지·산·학·연·관·군 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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