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CU는 동절기 대표 간식인 즉석 붕어빵 판매를 시작했다. 미니 사이즈의 붕어빵(단팥·슈크림)은 꽉 찬 속과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CU가 선보인 미니 붕어빵 가격은 개당 900원, ‘2+1 행사’를 이용하면 개당 600원이다. 수도권 지역에서 붕어빵 1마리 평균 가격이 1000원으로 형성된 것을 감안하면 최대 40%나 저렴한 셈이다.
미니 붕어빵은 즉석 조리 식품 카테고리에서도 단연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냉동간편식 ‘바삭한 붕어 꼬리빵’ 단팥맛, 슈크림맛 2종은 붕어빵을 먹을 때 먼저 먹는 부위에 따라 꼬리파와 머리파로 나뉘는 점에 착안해 기획한 이색 상품이다.
꼬리 부위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면서도 팥 앙금과 슈크림을 가득 채웠다. 조리 방법도 간편하다. 에어프라이어, 광파오븐, 전자레인지 등으로 냉동 상태의 붕어빵을 상품 포장 뒷면에 적혀있는 조리 방법대로 시간에 맞춰 돌려주면 완성된다.
3개입이 들어있는 냉동 붕어 꼬리빵은 2900원, CU 점포에서 갓 조리한 붕어 꼬리빵은 1개에 1000원에 판매된다.
출시 기념 행사로 내달 1일부터 말일까지 냉동 붕어 꼬리빵 구매 시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제로’ 사과키위, 파인애플, 복숭아 중 1캔을 증정한다.
CU는 동절기 대표 상품인 붕어빵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맛의 붕어 꼬리빵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SNS상에서 붕어빵을 먹는 순서에 대한 ‘붕어빵 논쟁’이 유행한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로운 형태의 붕어빵을 출시하게 됐다”며 “예전보다 길거리 간식을 접하기가 어려워진 만큼 편의점에서 쉽게 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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