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고려대학교 융합데이터과학대학원과 협력해 2024년 1월 3일부터 11일까지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석사과정 1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AI와 데이터에 특화된 인재를 LG CNS와 고려대가 함께 육성하는 채용 연계형 과정이다. LG CNS는 지난 9월 고려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대학원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다.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석사과정은 학부 전공과 관계 없이 모집한다. AI·데이터 정예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AI, 데이터 영역의 연구 경험이나 업무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LG CNS는 앞으로 매년 20명 이상의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대학원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면접 평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들에게 등록금 전액과 생활지원금 등을 지급하며, 석사 학위 취득 시 LG CNS 취업을 보장한다.
LG CNS는 지난 6월 직원들을 글로벌 수준 보안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중앙대 보안대학원에 석사과정인 '보안공학과;를 신설했다. 지난 9월 내부 검증과정을 거쳐 선발된 1기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3월부터 중앙대에서 관련 교육을 받는다.
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상무)는 "DX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술 역량과 산업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필수"라며 "우수 DX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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