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SKT와 '수도권전철 혼잡도 분석·공개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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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12-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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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과 열차 정보 공유해 혼잡도 산출…내년 2월 시범 서비스

사진코레일
류정환 SKT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왼쪽부터 4번째)과 이선관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왼쪽부터 5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열린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SK텔레콤(SKT)과 손잡고 수도권전철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코레일은 SKT와 '통신 빅데이터 기반 광역철도 혼잡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통신 빅데이터와 열차 운행 및 이용객 정보를 결합해 혼잡도를 분석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코레일은 실시간 열차운행 상황과 교통카드 정보를 제공하고, SKT는 통신 빅데이터 제공과 맞춤형 모델링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인공지능(AI) 기술에 의해 두 기관의 고유 정보에서 혼잡도가 산출되면, '코레일 지하철톡' 앱과 SKT AI개인비서 '에' 앱을 통해 열차 시간대 및 차량별 혼잡도가 제공된다.

코레일은 내년 2월 1·3·4호선 혼잡도가 높은 일부 구간에 대해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뒤 정확도와 신뢰성 검증을 거쳐 서비스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시스템은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생활 접점의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ICT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국민이 체감하는 디지털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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