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옛 현대상선)의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하림은 전일 대비 22.25%(845원) 오른 4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이 HMM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전날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산은과 해진공은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하림그룹이 HMM 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자산이 42조8000억원으로 불어나 재계 13위로 14계단 뛰어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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