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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경제도시 원주 비전 추진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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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윤중국 기자
입력 2023-12-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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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국 자체 수립으로 계획의 구체성, 실현가능성 높여

 
사진원주시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경제도시 원주'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경제 분야 종합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경제도시 원주 비전 추진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서는 지난 5월 3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즈음해 ‘경제 제일도시 원주’를 표방하며 '혁신적 변화, 성장하는 경제, 미래를 여는 원주'라는 경제도시 원주 비전을 선포하면서 동시에 4대 슬로건과 함께 6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계획 수립은 이에 따른 후속 조치 중 하나로, 지역의 경제여건과 SWOT(장‧단점, 기회‧위기 요인) 분석을 통해 5개년 간(2024~2028) 원주시의 경제정책 방향을 도출하고 그에 따른 계획지표를 설정했다.

또한, 4개 슬로건별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79개 주요 추진사업계획을 담았다.

계획에 따르면 2028년까지 소상공인 연간 매출액이 7조 원, 투자유치 규모(누적)가 5000억원에 다다르게 되며 연간 수출액이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본 계획이 외부 전문연구기관이 아닌 원주시청 경제국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수립한 것으로, 그 결과 분야별 추진전략과 사업의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종합계획을 토대로 추진사업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규 경제 시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는 한편,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중단기 세부사업계획들을 지속 보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경제도시 원주 비전 추진계획은 지역의 혁신과 성장, 미래를 그리는 기본계획이다”며 “부서간 협업과 단계적인 사업추진으로 계획에 담긴 경제정책들이 반드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해 지역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3년 인구정책추진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강원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한 ‘2023년 인구정책추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인구정책추진 종합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각 시군의 인구증가 노력도,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사업, 인구정책 관련 시책 홍보, 인구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 전담조직 운영, 인구문제 대응 시책 등 인구정책 추진 전반에 걸쳐 실시하는 종합 평가다.

원주시는 특정 분야에 치우침 없이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우리아이 행복 청약통장 지업사업’은 민관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과 지역 사회의 관심과 노력으로 다년간 출산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부분이 큰 호응을 얻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우리아이 행복 청약통장 지업사업’은 3년 이내 원주시에서 출생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원주시 3만원, 농협은행 2만원 등 총 5만원의 청약통장 초입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2019년 8월부터 현재까지 총 3910명을 지원했다.

농협은행은 해당 사업을 위해 7000만원의 지정기탁금을 기탁했고 오는 26일 2000만원을 추가로 기탁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초등학생 연령대 어린이에게 매월 1인당 10만원의 바우처카드를 지급하는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과 셋째아 이상 다자녀 1인당 연 1회 60만원을 지급하는 ‘다자녀 가정 양육비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출산율 저하로 인한 사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출산·양육을 장려하는 가족 친화적인 시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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