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1인 제작자 '수익 창출' 모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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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12-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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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기프트 사진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기프트' [사진=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이 1인 제작자(크리에이터) 지원 강화를 위해 수익 창출 모델을 도입한다.
 
인스타그램은 3가지 신규 수익 창출 기능을 국내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부 모델은 기프트, 구독, 보너스 프로그램 등이다.
 
기프트는 숏폼(짧은 영상) 플랫폼인 릴스 콘텐츠를 통해 팬들로부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능이다. 팬들은 앱에서 ‘스타’를 구매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응원할 수 있다. 현재 시청 중인 릴스 하단에 있는 ‘기프트 보내기’를 통해 자유롭게 보낼 수 있다. 팔로우 여부는 무관하다. 추후 크리에이터는 스타 하나당 일정 금액을 정산받을 수 있다.
 
구독은 선호하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후원 시스템이다. 구독자에겐 릴스, 라이브, 스토리 등 독점 콘텐츠가 제공된다. 구독 요금은 크리에이터가 설정할 수 있다. 구독자가 남긴 댓글이나 메시지(DM) 옆에는 보라색 왕관 모양의 구독자 배지가 표시돼 일반 이용자와 구분된다.
 
보너스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퍼포먼스에 따라 수익을 정산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단 이 기능은 초대된 일부 크리에이터들에 한해 시범 운영된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되는 기능들은 앞서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후 크리에이터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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